호텔 방에 들어가 가장 먼저 전기포트를 확인하는 사람과, 그 존재 자체를 못 미더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 후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
이유는 다들 압니다. 그 안에서 뭘 끓였는지 모르니까요. 검색해보면 '포트로 라면 끓였다', '속옷 삶았다'는 이야기가 농담처럼 돌아다닙니다. 그래서 커피 한 잔도 찜찜해서 그냥 생수를 마시게 됩니다.
접히는 순간, 용도가 바뀝니다
접이식 트래블 포트는 반으로 눌러 파우치에 들어갑니다. 부피가 사라지는 순간, 이건 '짐'이 아니라 '내 걸 쓴다'는 안심이 됩니다. 국내에도 비슷한 포트는 있지만, 이 접힘 구조는 아직 드뭅니다 — 그게 해외에서 가져올 가치였습니다.
우리가 물건을 고를 때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. '이걸 왜 굳이 사올까?' 이 포트는 그 질문에 위생이라는 한 단어로 답했습니다.